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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아트홀에서 만나는 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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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5. 07. 29. 17:09

유니버설발레단, 8월 14~16일 대극장서 공연
잠자는 숲속의 미녀
유니버설발레단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중 한 장면.
유니버설발레단이 차이콥스키 3대 발레 중 하나인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내달 14~16일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1890년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한 작품으로, 프랑스 작가 샤를 페로의 동화를 원작으로 차이콥스키가 곡을 쓰고 마리우스 프티파가 안무했다.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차이콥스키-프티파의 3대 발레 명작으로 꼽힌다.

유니버설발레단이 1994년 창단 10주년을 기념해 올레그 비노그라도프 재안무 버전으로 한국 초연했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고전발레의 모든 동작과 기술이 등장해 ‘고전발레의 교과서’로 불리기도 한다. 특히 발레리나에게 고난도의 표현력과 기술을 요구한다.

주역 커플의 그랑 파드되(2인무), 요정들의 군무, 장화 신은 고양이, 빨간 모자 소녀와 늑대를 비롯해 페로의 다른 동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익살스러운 춤을 선보이는 결혼식 피로연 장면 등 볼거리도 많다.

황혜민-엄재용, 김나은-콘스탄틴 노보셀로프, 홍향기-이동탁 등 다섯 커플이 서로 다른 색깔의 무대를 선보인다.

충무아트홀이 발레 대중화를 위해 관람료를 낮춰 마련한 명품발레 시리즈의 하나다. 2만~8만원. (02)2230-6601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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