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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최악의 패션은 ‘팬티가 보일 정도로 내려입은 바지’, 그럼 여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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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15. 07. 23. 09:47

듀오 미혼남녀 여름철 패션 설문조사 결과
[듀오] 보도자료 이미지
올여름엔 최대한 노출을 자제해야겠다. 남성의 ‘팬티가 보일 정도로 내려 입은 바지’와 여성의 ‘너무 타이트해 군살이 다 보이는 옷’이 최악의 패션 스타일로 꼽혔다.

결혼정보회사 듀오(www.duo.co.kr)가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전국 20~30대 미혼남녀 456명(남성 211명, 여성 245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패션’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의 ‘팬티가 보일 정도로 내려 입은 바지’가 29.8%, 여성의 ‘너무 타이트해 군살이 다 보이는 옷’이 38.4%로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어 여성은 남성의 ‘민소매 티셔츠(23.7%)’ ‘과하게 타이트한 옷(16.3%)’ 등에 눈살을 찌푸렸으며, 남성은 여성의 ‘더워 보이는 옷(28%)’ ‘속옷이 다 보이는 시스루룩(15.2%)’ 등을 싫어하는 여름 패션으로 꼽았다.

이와 반대로 가장 좋아하는 이성의 여름 패션 스타일에는 대부분의 여성(60%)은 남성의 ‘깔끔한 캐주얼 스타일’을 선호했다. ‘시원한 보헤미안 스타일’(21.2%)과 ‘스포티한 스타일’(11.4%)이란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남성은 여성의 ‘상큼하고 트렌디한 스타일’(35.5%)을 좋아했다. ‘깔끔하고 캐주얼한 스타일’(29.4%)과 ‘스포티한 스타일’(27.0%)이란 답변도 많았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비교적 다양한 스타일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최고의 여름 패션 아이템은 ‘시원한 린넨 셔츠’(33.5%)와 ‘밝은 톤의 옷’(26.5%)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시원한 소재의 원피스’(37.9%)와 ‘짧은 치마, 핫팬츠’(31.3%)가 여름 패션 아이템 1, 2위로 꼽혔다.

한편 패션에 앞서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부분으로 ‘불쾌한 땀, 냄새 제거’(33.6%)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두둑한 군살 제거’(27.2%), ‘팔, 다리, 겨드랑이 제모’(19.3%), ‘옷, 액세서리의 계절감’(13.6%), ‘각선미, 근육’(4.2%) 등의 의견이 차례로 이어졌다.

김승호 듀오 홍보 팀장은 “설문조사의 내용을 살펴보면 남녀 모두 전체적으로 평범한 스타일과 깔끔한 이미지의 이성을 선호한다”면서 “아이템 하나하나에 신경쓰기보다는 계절감을 지키는 패션이 이성에게 더욱 호감을 준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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