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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직장인 12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에서 생존 불안감을 느끼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5.1%가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불안감을 느끼는 이유로는 ‘업황이 전체적으로 침체돼서’(44.5%,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회사의 실적이 악화되어서(36.4%) △개인 실적이 저조한 편이라서(22.1%) △팀의 사내 입지가 약화되어서(22%) △연봉, 성과급 지급액이 감소해서(18.2%) 등의 순이었다.
이런 불안감을 느끼는 빈도는 ‘하루에도 수시로 느낀다’라는 응답이 35.2%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어쩌다 한 번(17.9%) △2~3일에 한 번(15%) △하루에 한 번(11.8%) △일주일에 한 번(11.4%) △2~3주에 한 번(8.7%) 등의 순이었다.
또, 거의 모두(89.4%)가 불안감이 건강 이상으로 이어졌으며, 이로 인해 △만성피로(58%, 복수응답) △두통(49.8%) △수면장애(45%) △소화불량(43.6%) △우울증(34.9%) △피부 트러블(23.5%)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감이 업무 집중력에 미치는 영향은 ‘과도한 긴장으로 집중력이 흐려진다’는 답변이 82.5%로, ‘일에 초점을 맞추게 돼 집중력이 좋아진다’(17.5%)보다 4배 이상 높았다.
그렇다면, 생존하기 위해 노력하는 직장인은 얼마나 될까?
응답자의 83.8%가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그 방법으로 ‘업무에 도움되는 기술 습득 등 자기계발’이 40.1%(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각 등 근태관리에 더욱 신경 씀(37%) △개인 및 팀 목표 달성에 집중(33.7%) △동료들과 원만한 관계 형성(30.6%) △상사와 긍정적 관계 형성(29%) △더 높은 성과를 위해 무리해서 일함(16.5%) △일부러 늦게 퇴근해 일하는 모습 어필함(16.1%)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