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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2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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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기자

승인 : 2015. 07. 20. 09:18

‘연극, 자연을 비추는 거울'이란 주제로 관객과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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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여름공연예술 축제가 오는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밀양연극촌과 영남루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20일 밀양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연극촌의 메인 극장이었던 성벽극장을 오픈해, 무료 프린지 공연의 장으로 바꾸고 밀양의 대표 문화재 영남루에 특설무대를 세워 자연과 더 가깝고 지역민과 더 밀착된 축제를 선사한다.

‘연극, 자연을 비추는 거울’을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는 해방 70년, 한일수교 50년을 맞아 역사문화주간을 신설했다.

오태석 작 연출 <왜 두 번 심청이는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 오타쇼고작 이윤택 연출 <코마치후덴>, 박근형 작 연출 <만주전선>, 일본의 젊은 극단 카덴자의 <트로이의 여인들>, 마르케스 원작을 판소리꾼 이자람이 쓰고 출연하는 <이방인의 노래> 등 5편을 주제공연으로 내세운다.
또 좀 더 지역 대중에게 다가가기 위해 남천강이 내려다 보이는 밀양의 전통 명소 영남루 경내에 특설무대를 설치했다.

영남루 특설무대는 손숙의 <어머니>, 재담극 <탈선춘향전>, 창작뮤지컬 <궁리>, 강부자의 <오구> 등 대중 친화적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개막작으로는 밀양연극촌 최고의 인기 레퍼토리 <탈선춘향전>을 올린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연령의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인기 레퍼토리로, 방자가 주인공이고 춘향이는 욕쟁이로 등장, 우리의 운율과 재담으로 최고의 웃음을 선사한다.

영남루에서 펼쳐지는 두 번째 무대는 2012년 국립극단에서 연극으로 제작되어 전회 매진을 기록한 장영실과 세종의 이야기 <궁리>가 뮤지컬로 공연된다.

그 외에도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연희단거리패의 가장 오래된 레퍼토리 밀양이 낳은 국민배우 손숙의 <어머니>, 드라마와 연극을 오가는 국민어머니 강부자의 <오구>가 관객을 기다린다.

‘자연 속으로, 지역 속으로!’란 가치에 걸맞게 영남루에서는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대중 친화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공연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예약은 인터넷 www.stt1986.com/인터파크, 현장구입도 가능하다

예약문의 055)355-1945~6 / 축제관련문의 055)355~2308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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