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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코믹스, 일본서 누적조회수 500만 돌파···유료화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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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

승인 : 2015. 07. 13. 10:47

첨부파일 설명_레진코믹스 일본 서비스 화면
레진코믹스 일본 서비스 화면/제공=레진코믹스
레진엔터테인먼트가 만화 강국인 일본에서 웹툰 시범서비스 두 달 반 만에 누적 조회수 500만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고 유료화를 시작한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자사 웹툰 서비스인 레진코믹스가 지난 4월 17일 시작한 일본어 시범서비스에서 7월 초 조회수 500만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일본에선 여전히 오프라인 만화책만도 한해 1만2000종 이상 출간되는 등 경쟁이 치열하고, 아직은 웹툰문화도 초기인 점을 감안할 때 단기간에 500만 조회수를 기록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레진은 앞서 지난해부터 1년 넘는 사전 준비 기간을 거쳐 현지화 성공 전략을 마련하고 국내에서 엄선한 ‘아만자’, ‘4컷 용사’, ‘매치스틱20’, ‘말할 수 없는 남매’ 등 16개의 웹툰으로 올해 4월부터 일본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레진의 이번 성과는 특히 만화 시장의 절대 강자로 통하는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는 역발상과 새로운 접근법을 동시에 활용한 성과라는 평가다. 매년 전세계에서 가장 만화가 많이 나오는 일본 공략은 어려울 것이란 선입관을 깨고 시장 확장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아래 시도한 도전이었다는 해석이다.
한희성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일본에서의 레진 서비스가 성과를 거두고 유료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앞으로 국내 웹툰의 해외 수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올 하반기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범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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