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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혜택을 받은 장애인은 뇌병변 장애와 함께 자동차사고로 몸을 정상적으로 가누지 못하는 상태이며, 모친은 중증장애를 가지고 있어 장애인 도우미가 없이는 바깥출입을 못하고 있는 가정이다.
또한 재활용품 수거로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가고 있으며, 주변 생활환경도 열악해 출입구 계단이 방문입구까지 연결돼 있지 않아 전동차로 출입이 곤난하고, 담장이 없어 타인들이 마당에 임의로 주차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이에 안타까운 사정을 접한 고경수 봉명동 주민복지 팀장이 해비타트 천안·아산지회에 도움을 요청해 주거환경 개선공사가 이뤄진 것이다.
생각지 않게 담장 및 계단설치 도움을 받은 중증장애인 이모씨(54)는 “이젠 전동차가 방문 앞까지 도달할 수 있어 생활이 편하고, 담장이 설치되어 마당에 불법으로 주차하는 일이 없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해비타트 천안·아산지회와 고경수 팀장에게 감사마음을 전했다.
고경수 팀장은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불우한 이웃들이 많다”며 “이웃과 더블어 나눔을 통해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