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여름철 공포 ‘탈모’ 걱정마세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50624010014707

글자크기

닫기

전희진 기자

승인 : 2015. 06. 29. 12:53

뜨거운 햇볕과 축축한 습기로 탈모 증상 심해지는 계절…두피 케어가 핵심
tip034t020931
여름철 뜨거운 햇볕과 강한 자외선·땀, 여행지에서 접하게 될 바닷물·수영장 물 등은 두피와 머리카락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한여름의 두피 염증과 모발 손상은 가을·겨울로 접어들면서 탈모로 이어질 수도 있다.

특히 탈모 환자에게는 여름은 공포의 계절이다. 뜨거운 햇볕과 축축한 습기가 탈모를 더욱 촉진시키는 계절이기 때문. 여름철에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탈모가 더 심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발 전문기업 하이모가 여름철 건강한 두피·모발 관리법을 제안한다.

◇두피·모발 케어, 똑똑한 기능성 제품으로
높은 기온 탓에 두피의 모공이 넓어지고 피지 분비가 촉진돼 분비물로 인한 뾰루지가 솟아 올라오기 쉽다. 이렇게 생성된 노폐물은 두피의 모공을 막아 모발로의 영양 공급을 방해해 모발의 탄력도와 건강을 저해시킨다. 따라서 여름철 두피 트러블 해결의 핵심은 두피 모공 케어로 세균 증식을 예방하기 위한 꼼꼼한 세정이 필요하다. 미지근한 물로 모발뿐 아니라 두피 속까지 깨끗하게 씻어내야 한다.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겼다면 두피 세정에 더욱 공을 들여야 한다. 바닷물의 염분이 큐티클에 흡수돼 모발을 뻣뻣하고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 수영장 물도 모발 건강에 좋지 않은 건 마찬가지. 소독을 위해 물 속에 푸는 염소 성분의 화학 물질이 모발의 섬유조직을 파괴하고 머리카락을 가늘고 힘없게 만든다. 이럴 때는 두피와 모발을 말끔하게 씻어낼 수 있는 딥클렌징 제품이나 두피와 모발에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는 천연 성분의 헤어 제품 사용을 권한다.
두피는 어쩔 수 없이 우리 몸의 꼭대기에서 직사광선을 고스란히 받아내야 하는데 혈관도 모여 있어 매우 예민해진다. 햇빛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모발도 자외선으로 인해 멜라닌 색소와 단백질이 파괴돼 강도와 탄력이 저하된다. 모근이 약해지면 탈모로 직결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 햇볕이 강한 날은 꼭 양산을 챙겨 두피와 모발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모자를 쓰는 것도 좋다. 여름철 탈모 악화를 막으려면 가급적 자외선이 강한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

또 여름에는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이가 심해 두피가 민감해지고 건조해져 비듬이나 가려움증이 생기기 쉽다. 각질이 생기고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현상까지 겹친다면 두피와 모발의 건강 상태는 심하게 악화된 것으로 봐야 한다. 급격한 온도 차이로 건조해진 머리가 참을 수 없이 가려워져 무턱대고 벅벅 긁다간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샤워 후에는 타월 드라이를 하고 두피케어제를 바른 뒤 손끝을 이용해 누르듯 가볍게 지압해 혈행을 촉진시켜 마무리한다. 쿨링 제품을 틈틈이 사용해 두피 온도를 관리하는 것도 방법. 자외선차단 기능 제품을 수시로 발라 모발을 보호하고 매일 샴푸 후 모발 표면에 유분보호 기능이 있는 에센스를 발라 건조한 환경에 의해 손상되는 모발을 보호한다.

하이모 ‘바이탈 스캘프 토너’
‘바이탈 스캘프 토너’는 두피 마사지 전용 제품이다. 식물에서 추출한 10여 종류의 허브 성분이 두피에 빠르게 흡수돼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고, 식물성 단백질과 케라틴 단백질은 모발을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강한 살균 작용에 의한 피부 정화 및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인 유칼립투스 추출물, 피부 탄력 증진뿐 아니라 건조한 두피를 촉촉하게 해주는 석류 추출물이 들어있어 고온으로 자극된 두피를 진정시켜준다. 또 자외선으로 손상된 두피에 영양을 효과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머리를 감은 뒤 이 제품을 충분히 흔들어 두피에 직각으로 세우고 가볍게 누르면, 빗 모양처럼 생긴 헤드 부분을 통해 토너가 분사된다. 분사된 토너를 헤드 부분이나 손끝으로 지그시 눌러 마사지하듯 사용하면 즉각적인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150㎖ 2만원.
하이모_바이탈 스캘프 토너
하이모 ‘바이탈 스캘프 토너’./ 제공=하이모
하이모 ‘네츄럴 프로텍터 샴푸’
‘네츄럴 프로텍터 샴푸’는 식물에서 추출한 10여 가지 허브 성분을 함유한 탈모 방지 전용 샴푸다. 천연 라벤더와 민트 성분이 들어있어 여름철 강한 햇빛·자외선 등으로 자극받은 두피를 깨끗하게 세정하고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특허성분인 육계 추출물과 마치현 추출물·황금 추출물은 두피의 비듬과 가려움을 줄여줄 뿐 아니라 모발의 보습력을 유지시켜 두피가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풍성하고 미세한 거품이 모발과 두피 구석구석 노폐물을 제거해 특히 물놀이나 야외활동 후 사용하기에 좋다. 290㎖ 1만2000원.
하이모_네츄럴 프로텍터 샴푸
하이모 ‘네츄럴 프로텍터 샴푸’./ 제공=하이모
◇가발, 여름에도 쾌적하게 착용하려면
최근에는 탈모 콤플렉스 탈피는 물론이고 스타일을 위해 가발을 사는 중장년층이 많다. 가발을 착용하는 이들에겐 땀과 피지 분비가 많은 여름을 어떻게 나느냐가 고민이다. 이럴 때는 스타일과 시원함을 동시에 살려줄, 무더운 여름을 위한 가발을 선택하면 된다. 더위로 인한 가발의 갑갑함이나 못된 두피 트러블 따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통풍기능 강화된 가발
하이모 ‘썸머쿨’은 여름철에 대비해 통풍 기능을 강화한 가발이다. 독자 개발한 특수망 구조를 적용, 기존 가발에 비해 통풍 효과가 향상돼 더운 날씨에도 상쾌하게 가발을 착용할 수 있다. 또 물에 젖어도 가볍게 털어 물기를 제거해주면 쉽게 원형이 복원되므로 워터파크, 바다 등으로 나들이를 떠날 때도 스타일이나 가발 손상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두피 건강 고려한 모시가발
일명 모시가발. 하이모 ‘한산모시 명작’은 통풍성과 발수성이 좋아 예로부터 여름철 옷감으로 많이 쓰인 모시를 소재로 한 가발이다. 하이모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한산모시와 독점계약을 맺고 2011년부터 선보인 제품. 두피 건강을 고려해 두피와 접촉하는 가발 망에 친환경 자연 소재인 모시를 적용, 무더운 날씨에도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통풍성과 땀 흡수력이 뛰어나며 항균성이 탁월해 좋지 않은 냄새 발생을 방지한다. 청결을 유지하는 데도 좋은 제품.


Tip 여름철 가발 관리 노하우
세척: 1년 중 가장 고온다습한 여름에는 가발을 자주 세척해 관리하는 것이 좋다. 샴푸를 푼 물에 가발을 담아 조물조물 거품을 내며 빨면 된다. 이 때 시중에서 판매되는 샴푸보다는 가발 전용 제품 사용을 권한다.
건조: 세척 후에는 수건으로 비벼 말리지 말고 물기를 흡수시킨다는 생각으로 꾹꾹 눌러 건조시킴으로써 마찰을 최소화한다.
보관: 먼지나 이물질 등이 달라붙지 않도록 가발 전용 스탠드에 걸어 직사광선이 닿지 않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습기를 잘 흡수하는 신문지나 습자지를 가발 안에 넣어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희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