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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은 12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Power-gen Europe 2015 국제전시회’에 지탑스 등 중소기업 13개사와 한국공동관으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 전시회는 매년 유럽에서 열리는 발전 산업관련 국제전시회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과 현지 발전산업 트렌드를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남동발전을 비롯한 발전5개사와 KOTRA 및 한국전기기술인협회’가 공동 후원했다.
남동발전은 발전5사 대표로 이번 한국공동관을 주관하면서 지난 2013년 체결된 남동발전-KOTRA간 협약에 따른 전시회 참가기업의 주력 품목을 분석해 유럽지역 파워 바이어와의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 참가 중소기업들도 현지 파워바이어 800여개사를 대상으로 수출상담액 3850만달러, 계약 추진금액 1470만달러를 달성했다.
특히 참가기업인 동우옵트론과 해강알로이는 각각 52만불과 30만불 현장계약을 체결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는 남동발전과 코트라가 참가기업 접수 단계부터 기업별 주력품목을 면밀히 사전 분석함으로써 Pin Point 수출상담과 성사율을 높인데 따른 결과라고 참가자들은 입을 모았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즉석에서 이탈리아 바이어를 대상으로 52만달러 계약을 성사시킨 김영준 동우옵트론 대표는 “공공기관인 발전회사가 협력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회를 마련해 주심에 감사하다”며 “적극적인 시장개척을 통해 수출을 촉진하고, 매출을 증대시켜 진정한 대중소기업과 동반성장으로 화답하겠다”고 말했다.
남동발전 배재성 조달협력실장은 “이번 유럽파워젠과 연계해 남동발전 단독으로 거점무역관을 운영중인 폴란드 상담회가 12일 바르샤바에서 열린다”며 “협력중소기업의 중점 수출지역인 미국, 폴란드, 멕시코, 사우디, 인도네시아, 일본 등 6대 수출 전략거점지역 무역관을 활용해 집중 공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남동발전은 또 60여개 협력중소기업 해외수출 목표를 1억6000만달러로 설정하고, 5대 중점추진과제를 선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