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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풀무원 불매운동 “개정법률안, 의료인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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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희 기자

승인 : 2015. 05. 21. 06:12

의사 풀무원 불매운동 "개정법률안, 의료인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고있다"/.의사 풀무원

일부 의사들이 풀무원 불매 운동에 나섰다. 이유는 의료법 일부 개정안 때문.


개정되는 법률안은 성범죄로 벌금형 이상을 선고 받은 의료인의 면허를 박탈하록 하고 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일부 의사들은 "의료인을 잠재적 범죄자로 가정하고 면허까지 거론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반발하고 있다.


의료법 일부 개정법률안은 원혜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원 의원이 풀무원의 창업주의 일가인 만큼 일부 의사들 사이에서는 풀무원 불매 운동에 나선 것.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최근 의사들 사이에 풀무원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는데, 의사가 진료 중 성범죄와 관련해 벌금형만 받아도 면허가 취소되는 법안을 발의한 원혜영 의원이 풀무원의 창업주이기 때문"이라며 "의사들의 불매운동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그만큼 의사들이 분노하는 이유가 있다"고 적었다.  

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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