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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마케팅 솔루션 회사 소셜노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SNS 사용자와 공유하고, 이를 통해 기부금액을 결정할 수 있는 ‘셰어앤케어(SHAREnCARE)’ 모바일 앱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셰어앤케어는 사용자가 의미있는 기부활동을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공유함으로써 돈이 없더라도 기부문화를 확산하는 데 일조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이다. SNS 사용자는 자신의 담벼락을 기부함으로써 간접적으로 기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기업의 기부 활동은 해당 기업이 1회성 기부 예산을 집행하면 종료되는 형식이었지만, 이 플랫폼을 활용할 경우 SNS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공유 활동을 통해 기부 활동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널리 확산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해당 기업은 기부 활동에 대한 SNS 사용자들의 참여를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고, 이에 적합한 예산을 기부할 수 있는 만큼 기부 활동을 통해 기업의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다. 또 SNS 사용자는 자신의 SNS 담벼락을 기부함으로써 사회적으로 기부문화를 확산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실제 셰어앤케어에는 △네팔 아이들의 웃음을 찾아주세요 △어르신~ 따뜻한 칼국수 드시고 가세요 △진짜사나이, 힐링을 도와주세요 등 3가지 프로젝트가 등록돼 기부문화 확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황성진 소셜노트 대표는 “기업이 적지 않은 예산을 들여 집행하는 각종 기부활동이 그 취지에 맞게 많은 SNS 사용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도록 하자는 게 셰어앤케어의 취지”라며 “돈과 재능이 없어 별다른 기부 활동을 하지 못하는 SNS 사용자들도 자신의 담벼락을 통해 기부 프로젝트를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쉽고, 빠르고, 재미있게 기부 활동에 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만큼 기부문화 확산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셜노트는 14일과 15일 양일간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비석세스글로벌 행사에 참여해 셰어앤케어 데모를 선보이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