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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 성추행 사건 고발 책 ‘숨바꼭질’ 재조명…‘지금도 목회활동 중’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 성추행 사건 고발 책 ‘숨바꼭질’ 재조명…‘지금도 목회활동 중’

기사승인 2015. 05. 0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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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 성추행 사건 고발 책 '숨바꼭질' 재조명…'지금도 목회활동 중'/사진=씨채널 방송 캡처
개신교단이 상습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전병욱 전 삼일교회 목사의 처벌을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 목사의 성추행 사건을 고발한 책 '숨바꼭질'이 새삼 화제다.


지난해 8월 출간된 서적 '숨바꼭질-스타목사 전병욱 목사의 불편한 진실'에는 전병욱 삼일교회 전 담임목사의 성추행 사건과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성범죄 사실이 8명의 피해자 증언과 함께 담겨있다.


서적에 따르면 전병욱 목사는 여성 교인을 당 회장실로 부른 뒤 바지를 벗고 엉덩이를 마사지해달라고 요구했으며, 한 교인이 결혼식 주례를 부탁하러 찾아갔더니 문을 잠근 뒤 가슴과 엉덩이를 만졌다. 이외에도 서적에는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정도의 충격적인 성추행 사례가 담겨 있으며, 피해자 다수는 이 같은 성추행을 여러 번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피해자들이 문제 제기를 바로 하지 못한 이유는 전병욱 목사가 교인이 100명도 안 되던 삼일교회를 교인 2만 명의 대형 교회로 키운 '스타 목사'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전병욱 목사는 삼일교회를 떠나 지난 2012년 5월부터 서울 마포구 '홍대새교회'라는 새로운 교회를 개척해 목회활동을 하고 있지만, 피해자들은 공소시효가 지나 신고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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