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단독]콜추가 시스템, 미,중,일,러 스텔스기 벌벌 떤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50503010000834

글자크기

닫기

최영재 기자

승인 : 2015. 05. 04. 06:00

‘사드’보다 선진적 탐지센서, 북 전술핵미사일 완벽 탐지
우크라이나 콜추가 패시브 레이더
최근 한국으로 설게도면이 비밀 유입된 것으로 알려진 우크라이나제 콜추가(Kolchuga) 수동조기경보레이더 시스템
최근 한국으로 비밀 유입된 것으로 알려진 우크라이나제 콜추가(Kolchuga) 수동조기경보레이더 시스템은 상용화될 경우 미·중·일·러·북 등 한반도 주변 모든 국가가 두려워하는 깞싼 신무기가 될 전망이다. 북한은 러시아제인 이 시스템을 현재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

우선 이 시스템이 배치되면 북한의 전술핵무기뿐만 아니라 미·중·일·러의 스텔스기가 무력화될 가능성이 높다. 1999년에 발생한 2차 걸프전에서 미국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다름 아닌 우크라이나제 콜추가(Kolchuga) 수동조기경보레이더 시스템이었다.

스텔스전폭기가 개발 된 이후로 20년 동안‘꿈의 폭격기’로 알려진 미공군 F-117A 스텔스기가 99년 유고공습시 이 시스템에 걸려 격추되면서 어김없이 깨졌기 때문이다.

콜추가 조기경보레이더 체계는 소비에트연방이 해체되는 과정에서 우크라이나가 인수한 소련의 방위산업조직 토파즈(Topaz)사가 설계·개발한 장비다.
고정밀신호정보(Signal-Intelligence)체계인 콜추가 시스템은 탐지 및 추적 장비와 지휘통제장비 등 통상 4대의 장비로 구성돼 있다.

이 장비의 가장 큰 특징은 그중 3대는 탐지 및 추적 장비이며 나머지 1대는 강력한 분석 능력을 갖춘 지휘통제 장비다. 실전배치시 3대의 탐지.추적장비는 공중표적을 동시에 탐지·추적·고정밀 표적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통상 60㎞씩 서로 떨어져 위치한다.

800px-F-117_Nighthawk_Front
비행 중인 F-117A 스텔스기 전면 , 최근 한국으로 유입된 것으로 알려진 우크라이나제 콜추가(Kolchuga) 수동조기경보레이더 시스템은 이런 스텔스기를 무력화할 수 있다.
또 탐지·추적장비는 각각 0.1∼18GHz 주파수 대역을 커버하는 회전안테나를 갖고 있다. 안테나와 수신기는 표적을 탐지.추적하는 동시에 심층분석을 위한 데이터를 출력할 수 있다.

특히 레이더고도계, 도플러 레이더, 통신.사격통제레이더, 피아식별장치 등 항공기에 탑재된 모든 장비로부터 나오는 신호들이 분석돼 처리되며, 표적식별 및 인식확률이 9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이 시스템은 탐지 및 추적거리가 각각 600㎞와 200㎞인 2개의 기본모드를 갖고 있는데다, 이상적인 경우 최대 1천㎞까지 표적 추적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이 시스템과 관련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나라는 스텔스기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이다. 무엇보다 미국을 불안하게 하고 있는 것은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적대국에 이 레이더시스템을 판매했다는 사실이다. 정확하게 확인되지는 않지만 우크라이나는 이 시스템을 이란과 이라크, 파키스탄, 중국 등지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99년 2차 걸프전 당시 바드다드 공습에 나선 미.영전폭기들이 근접폭격보다는 원거리에서 J-DAM이나 공대지미사일을 발사하는 것도 콜추가에 대한 두려움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특히, 콜추가의 성능이 크루즈미사일도 탐지,추적하여 요격할 수 있어 미국이 더욱 더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영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