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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오성과 한음,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죽마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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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훈 기자

승인 : 2015. 04. 28. 23:29

'화정' 오성과 한음,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죽마고우 / '화정' 오성과 한음

'화정' 오성과 한음이 눈길을 끈다.


오성과 한음은 조선 중기의 재상인 이항복과 이덕형을 지칭하는 말로, 오성은 이항복의 작위명(오성부원군), 한음은 이덕형의 호다.


오성 이항복과 한음 이덕형은 다섯살의 나이차이에도 불구하고 평생에 걸친 각별한 우정을 나눈 친구 사이다.


이덕형이 남긴 문집인 한음문고를 보면 이덕형이 다른사람들에게 보낸 편지가 총110여통이 수록돼 있는데, 이 중 이항복에게 보낸 편지만 무려 77통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두 사람은 어릴적 부터 장난이 심하고 기지가 뛰어나 수많은 일화를 남겼다. 이를 '오성과한음설화'라 한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화정' 에서 한음 이덕형 역은 이성민, 오성 이항복역은 김승욱이 맡아 열연하고 있다.



방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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