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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상가투자, 월 매출 높고 임대료 낮은 곳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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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15. 04. 06. 14:41

e편한세상캐널시티에비뉴_상가투시도
‘e편한세상캐널시티에비뉴’ 상가 투시도. /제공=대림산업
저금리 기조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가 투자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상가가 월세 부동산의 대표 상품으로 꼽히지만 투자에 나서기 전 여러 가지를 꼼꼼히 따져볼 것을 조언한다. 무엇보다 분양가와 투자할 지역의 임대료 수준 등을 잘 살펴봐야한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가 높으면 수익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면서 “투자할 지역의 매출 규모나 임대료 수준도 향후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를 잘 알아보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을 제외한 경기도 권에서 상가 분양가가 가장 높은 곳은 성남시다.
성남시 상가 분양가는 지난해 1층 기준으로 평균 4057만원(3.3㎡당)에 달해 경기도권에서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 특히 성남의 경우 2013년에 이어 2년 연속 4000만원(2013년 4012만원)대 분양가를 기록했다.

이어 하남시(3699만원), 용인시(3252만원) 순으로 높았으며 김포시(2488만원), 남양주시(2440만원) 등은 경기도 평균(2581만원) 보다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의 분양가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판교신도시 상가 분양 이후 성남 소재 상가의 평균 분양가가 무척 높아졌다”며 “최근 2년 연속 분양가가 높았던 이유도 위례신도시 상가 분양가가 높게 나왔기 때문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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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 매출 높고 분양가·임대료 낮은 곳 유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매출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경기도 상가의 월평균 매출액은 831만원(11월 기준)이었다. 같은 기간 가장 매출이 높은 지역은 의왕시로 월 평균 1074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어 성남시가 1069만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용인시(963만원), 김포시(918만원), 광명시(884만원) 순으로 상가의 매출이 높았다.

상가 월 임대료의 경우 3.3㎡당 성남(9만6132원)과 광명(9만2658원), 화성(8만5749원) 순으로 높았다. 여기서 임대료는 지난 해 12월 기준으로 상권이 활성화된 상가의 1층 기준이다. 같은 기간 경기도는 평균 8만1517원 이었으며 김포(7만7765원)와 의왕시(7만4330원) 등은 경기도 평균보다 오히려 임대료가 저렴했다.

업계 전문가는 “수익률이라는 것이 결국 분양가와 임대료는 낮으면서 월 매출이 높은 곳이 높을 수 밖에 없다” 며 “이런 조건을 봤을 때 김포와 의왕의 경우 상가 투자에 적당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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