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갤러리]시원상의 'A Landscape In Mind- Chair'
| 투데이갤러리 시원상 | 0 | A Landscape In Mind- Chair(91x91cm Tempera, oil on panel 2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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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은 들판 위에 덩그러니 놓여 있는 의자 한 개, 그리고 그 위에 덮여 있는 흰 천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시원상 작가의 풍경은 이러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그의 작품에서 풍경은 사회를 표상한다. 그리고 풍경에 등장하는 사물은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아를 나타낸다.
그의 작품은 자연과 그 안에 존재하는 개체 간의 의미, 더 나아가 사회와 나와의 관계 등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달걀 노른자에 안료를 녹여 사용하는 템페라(tempera) 기법을 고수함으로써, 고전적이고도 이질적인 풍경을 보여준다.
갤러리 가비(02-735-1036)
- 전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