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에 따르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를 비롯한 유치원, 어린이집 등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된 75개의 시설에 대해 ‘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사고 제로화’ 대책을 수립했다.
2005년부터 올해까지 총 5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변도로에 과속방지턱, 미끄럼방지포장, 반사경, 안전휀스, 각종 표지판 등 안전시설을 정비했다.
또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사고·범죄예방을 위해 49개소에 111대의 CCTV를 설치해 김천경찰서 치안상황실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의 노력도 병행했다.
특히 보호구역내 설치된 CCTV는 얼마 전 충북 음성에서 발생한 부녀자 납치.감금 사건의 범인을 김천지역에서 검거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앞으로 시민들에게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나 신호위반 등을 삼가 줄 것과 안전운행을 당부한다”며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스쿨존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