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와 미세먼지 발생이 심해지면서 공기청정기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최근 업체들은 경쟁적으로 공기청정 기능에 가습, 제습 기능이 복합된 겸용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제품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소비자문제 연구소 ‘컨슈머 리서치’에서 7개 사의 14개 모델을 대상으로 '제습, 가습, 공기청정' 복합기의 공기청정 면적을 비교해본 결과, 12개 제품(85.7%)의 공기청정 성능 효과가 제습 및 가습성능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 중 6개 제품은 공기청적 면적이 제습, 가습 면적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컨슈머 리서치 최현숙 소장은 “황사, 미세먼지가 사계절 내내 영향을 끼치면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제조사와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세부사양과 기능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기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일러스트 작화 - MIRO(김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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