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는 글로벌 쇼핑몰 이베이(www.ebay.com)를 통해 지난해 수출한 상품의 판매 신장률 및 매출을 종합해 ‘2014 베스트 온라인 수출 상품 10선’을 선정한 결과 화장품이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2위는 휴대폰 및 스마트 워치, 3위는 자동차 용품, 4위는 컴퓨터 및 생활가전 용품 등이었다.
K-뷰티를 이끌며 1위를 차지한 화장품은 재작년에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부터 중동·남미 등에서 호조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저렴한 마스크팩과 달팽이크림이 브라질·남미에서 인기를 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가장 높은 판매 성장률을 달성한 ‘휴드폰 및 스마트워치’의 전체 성장을 견인한 것은 웨어러블 기기로 약 18배 이상 급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013년 대비 판매가 2배(101%) 증가하는 등 가장 성장률이 높은 국가로 꼽혔다. 이외에도 대만(50%), 사우디아라비아(45%)도 이베이를 통한 국산 상품 구매가 늘었다.
송승환 이베이코리아 국경간거래실장은 “CBT(Cross Border Trade) 등 전문적인 온라인 수출시스템을 통해 국내 유망 판매자 지원과 함께 신규 판매자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최근 높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두드리는 중소 판매 업체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이들의 온라인 수출 확대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