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서구는 내달 3~4일 이틀간 서대신4동 꽃마을로 일원에서 벚꽃 향연인 ‘2015년 꽃마을로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벚꽃축제가 열리는 곳은 구덕운동장 뒤편 다비다모자원에서 꽃마을에 이르는 구간으로, 이 곳에는 지난 1999년 도로 확장 당시 주민들이 성금을 모아 심은 200여 그루의 벚나무들이 줄 지어 새로운 벚꽃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벚꽃축제는 도로 양쪽에 심어진 벚나무들이 매년 봄 장관을 이뤄 새로운 벚꽃 명소로 입소문이 나자 주민자치위원회 주최로 2013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 개막식은 내달 3일 오후 6시 꽃마을 수원지 데크에서 개최되며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의 기타·하모니카 연주 등 축하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또 팬시우드·칼라클레이 등 각종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유화 전시회·전통놀이 등 다양한 행사와 물품나눔장터·먹거리장터 등도 마련돼 축제분위기를 북돋우게 된다.
이천규 서대신4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꽃마을로 벚꽃축제에 오시면 낮에는 활짝 핀 벚꽃의 눈부신 향연을, 밤에는 벚꽃과 주변 조명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낭만적인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벚꽃도 보시고 다양한 행사도 즐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