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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2014년 영업익 24억8000만원…흑자전환

엠게임, 2014년 영업익 24억8000만원…흑자전환

기사승인 2015. 03. 1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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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로고
글로벌 게임 포털 엠게임은 2014년 매출액이 307억 3000만원, 영업이익 24억 8000만원, 당기순손실 76억 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2013년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으나 88% 이상 적자 폭이 줄었다.

엠게임은 구조조정으로 인한 비용절감, 수익률 낮은 온라인게임들을 수수료 취득 방식의 서비스로 변환한 사업구조 개선, 개발비 일시 상각으로 인한 재무구조 건전성 확보로 인해 2014년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의 소폭 감소는 신규 매출원의 부재, 당기순이익의 적자지속은 지난해에 이어 부진한 성적을 거둔 자체 개발작들의 개발비를 일시에 상각한 단발적 손실과 이연법인세자산의 감액 때문이라 밝혔다.

한편 엠게임은 2015년 신규 매출원 확보를 위해 중화권 공략과 함께 국내 대작 역할수행게임(RPG)를 포함한 다수의 모바일게임 출시를 준비 중이다.

3월 초 대만에서 출시된 모바일 ‘프린세스메이커’의 경우 인기 연예인 곽설부를 앞세워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출시를 준비 중인 중국에서는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콘텐츠와 시스템 보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중국에서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열혈강호2’ 오는 4월부터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열혈강호 온라인’의 개발 리소스를 활용해 중국에서 제작 중인 웹게임도 하반기 중국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지속적인 비용절감과 사업 구조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이 이익률 확대라는 결실로 나타났다”며 “2015년은 그 동안 박차를 가해왔던 중화권 공략의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며, 기존 온라인게임은 물론 신규 모바일게임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통해 신규 수익 창출에 적극 나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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