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현장톡] ‘슈퍼대디열’ PD “이유리, 망가짐 두려워하지 않는 여배우”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50309001630109

글자크기

닫기

김영진 기자

승인 : 2015. 03. 09. 19:30

'슈퍼대디열' 이유리, 이동건

 '슈퍼대디열' 송현욱 감독이 배우 이유리와 이동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는 tvN 새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극본 김경세, 연출 송현욱) 제작발표회가 열려 배우 이동건, 이유리, 이레, 서준영, 서예지, 최민, 송현욱 PD가 참석했다.


이날 '슈퍼대디열' 연출을 맡은 송현욱 감독은 "이유리와 이동건때문에 촬영할 때마다 놀란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 감독은 "이유리의 경우 미니시리즈가 처음이라고 하더라. 겉모습은 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연민정의 모습도 있고 깐깐하고 쉽게 말붙이기 어려운 스타일이기도 한 이유리는 실제 털털하고 허당기도 있고 소탈하다"라며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고 신마다 다섯가지 정도를 준비해와서 '좋은 걸로 편집하라'라고 한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한 번은 이유리가 트럭에 부딪히는 장면이 있었는데 실제 트럭이 코앞까지 왔는데도 피하지 않더라. 비를 맞고 뒹굴고 이런 힘든 신에도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배우다. 그런 자세가 정말 고맙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이동건에 대해서는 "이동건은 투수로 치면 하루에 100개 타격도 치고 달리는 것도 5km 정도라고 보면 된다. 이렇게 성실하고 착한 배우는 처음 본다"며 "새로운 면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나를 귀찮게 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농담 섞인 칭찬을 건넸다.


한편 '슈퍼대디 열'은 한 때는 화목한 가정을 꿈꿨지만 첫사랑에게 차인 후 평생 혼자 사는 것이 목표가 된 아웃사이더 독신남 한열(이동건), 그 앞에 10년 만에 다시 나타나 결혼하자고 하는 한열의 첫사랑 싱글맘 닥터 차미래, 그리고 그저 아빠가 갖고 싶은 미운 아홉살 사랑이(이레)의 '강제일촌 만들기'를 그린 이야기를 그린다.


'연애 말고 결혼'으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 송현욱 감독이 또 한 번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웃음과 감동의 드라마를 선사한다. 오는 1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김영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