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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위치정보 서비스 전문기업 씨온은 안병익 대표가 4일 신한금융투자가 주최한 핀테크 세미나에서 “핀테크는 금융산업에 치중되는 것이 아닌, 간편결제를 통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융합되는 새로운 분야에서 300조원의 시장을 창출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5일 밝혔다.
이어 안 대표는 “700조에 달하는 오프라인 시장이 스마트폰과 연동돼 온라인이 되는 O2O 시장이 핀테크의 핵심 열쇠”라며 “여기에 필수불가결한 간편결제가 발전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더 이상 핀테크가 인터넷은행 설립·온라인송금·크라우드펀딩·소액대출 등 스마트금융에 치중하면 안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핀테크는 O2O와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모색해야 하는데 어느 한방향만 가능해서는 안되고, 반드시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동시접점을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주인공이 길거리를 걸어가는 동안 간판, 벽 등의 주변 사물이 그를 인식하고 그에게 최적화된 광고 등을 맞춰 제공하는 장면을 예로 들면서, 핀테크 산업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광고-소비-분석-마케팅’의 유기적인 옴니채널 비지니스로 발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안 대표는 국내 기업 중 가장 유망한 핀테크 기업으로 최근 NHN엔터테인먼트가 인수한 ‘한국사이버결제’를 꼽았다. 안 대표는 “핀테크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간편결제와 O2O가 연동 될 수 있는 오프라인 접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면서 “한국사이버결제는 온라인 결제대행(PG)과 오프라인 VAN을 둘 다 가지고 있고 간편결제 ‘페이코’와 결합돼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