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고대의료원에 따르면 안씨와 팬클럽 ‘포에버(FOREVER)’가 최근 의료원을 직접 방문해 저소득층 진료비 1500여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결핵과 우울증을 앓고 있는 소외계층 환우와 소아당뇨 환아, 합병증으로 고통받는 지체장애인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포에버는 지난해 4월부터 7월까지 자선모금캠페인을 진행, 1800여만원을 고대의료원에 기부한 바 있다.
안씨는 “팬들과 뜻을 함께 해 좋은 일을 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힘든 투병 생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응원의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려의료원 관계자는 “스타와 팬이 함께 나눈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난치병과 말기암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의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