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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영,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2R 공동 선두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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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진 기자

승인 : 2015. 02. 07. 12:41

제니 신 공동 3위…리디아 고 공동 18위 자리
유선영(29·JDX)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시즌 첫 승 가능성을 열었다.

유선영은 7일(한국시간)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골프장(파73·6644야드)에서 열린 퓨어실크-바하마 LPGA 클래식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적어내며 4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유선영은 브리트니 린시컴(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2010년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올린 유선영은 2012년 4월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그러나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전날에 이어 강한 바람이 이어진 가운데 유선영은 2라운드 10번홀에서 출발, 전반 17번홀(파3)과 18번홀(파5) 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만 4개를 잡아냈다. 후반에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9개 홀 모두 파를 지키며 리더보드 맨 위에 자리했다.

제니 신(23·한화)은 공동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3위(6언더파 140타)에 올랐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는 2라운드까지 3언더파 143타를 써내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전날 8개 홀만 소화하며 한 타를 줄였던 리디아 고는 1라운드에서는 타수를 더 줄이지 못했고, 이어진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루키’ 장하나(23·비씨카드)는 공동 24위(2언더파 144타)에, 최나연(28·SK텔레콤)은 공동 85위(3오버파 149타)를 기록했다.

한편 이 대회는 첫날부터 악천후로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으면서 이날도 그 여파가 이어졌다. 이날 1라운드 잔여경기가 열린 이후 2라운드가 이어졌지만 결국 60명의 선수가 2라운드를 끝내지 못했다.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2라운드 5개 홀에서 한 타를 줄여 6언더파를 기록했다.
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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