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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이번 4분기 실적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게 업계의 중론이다. 특히 라인 매출은 광고와 콘텐츠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61.9%, 전분기 대비 6.4% 상승한 2217억 원을 기록했다.
현재 라인은 전 세계 230여개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총 4억 70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라인의 지난해 4분기 말 월간 활동이용자(MAU)는 1억 8100만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 말 MAU가 1억 3000만명, 2014년 10월에 1억 7000만명, 2014년 12월에 1억 81000만명인 것을 미뤄 봤을 때 라인의 실제 사용 이용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편 라인은 2011년 6월 23일에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 앱으로 출시됐다. 이후 10월에 라인 특유의 캐릭터 스티커와 무료 통화 등의 기능이 추가되면서 일본·대만·태국 등에서 ‘국민 모바일 메신저’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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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라인 출시 3주년인 2014년 6월에는 라인 패밀리앱 전체 다운로드 수 10억 건을 돌파했다.
특히 ‘라인 카메라’ 앱은 현재 전세계 1억 다운로드를 넘어섰으며 ‘라인 게임’은 430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라인 팝’을 포함, 총 9개 타이틀이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이날 진행된 2014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일본에서 라인페이, 라인택시 출시로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며 “가입자 수 또한 1000만명 이상 다운로드 국가에 터키가 추가돼 1000만명 다운로드 국가가 13개국으로 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