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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진주소방서에 따르면 신원 불상자가 8일 양산시 하북면의 한 공장의 관계자에게 자신을 A소방서 B계장(실존하지 않음)이라고 밝히고 “소방관련 도서를 구매하면 소방관서는 물론 공장에도 도움이 될 수 있으니 구매하면 좋겠다”고 권유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관계자는 인근 소방관서에 소방관련 도서 판매에 대한 문의와 신분확인을 요청해 공무원을 사칭한 행위가 드러나게 됐다.
이 외에도 최근 각종 안전사고와 관련, 사회적으로 안전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시기를 이용해 소화기를 불법 강매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진주소방서 관계자는 “소방공무원은 소방 관련 도서와 소화기·소화기 약제 등을 판매하지 않으므로 소방관서와 공무원을 사칭해 소방관련 도서나 소화기를 강매하는 사례를 발견하면 공무원 신분증 요구와 함께 소속 기관 및 성명을 꼭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