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과 마아니치 신문 등 일본 언론은 30일 “11시쯤 청사 관리를 하는 자위대원이 시신을 발견했으며 유류품을 확인한 결과 시신은 지난 26일 실종된 한국인 관광객 송모씨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송씨가 발견된 건물은 자위대원들이 숙박시설로 쓰는 건물로 특별한 외상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일본언론은 “송씨가 세면장 창문을 통해 건물 안으로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시신 발견장소는 송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장소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이다
일본 경찰은 송씨의 사인과 사고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으며 범죄 연루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중이다.
송씨는 앞서 지인 1명과 함께 2박 3일 일정의 단체 관광에 합류해 지난 26일 부산에서 선박편으로 쓰시마에 도착했다. 도착 당일 일행 5명과 함께 술을 마신 송씨가 다음날 오전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자, 송씨의 일행은 현지 경찰에 송씨의 실종 사실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