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소셜커머스로 낮에는 생필품, 밤에는 화장품 산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41217010009946

글자크기

닫기

안소연 기자

승인 : 2014. 12. 17. 09:48

티몬보도자료_이미지
소셜커머스 소비자들은 오전과 낮에는 생필품을 구매하고 오후 및 새벽에는 화장품 및 패션용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켓몬스터가 운영하는 티몬은 올해 티몬 고객의 모바일 구매 패턴을 시간대별로 분석한 결과 출근 시간대인 오전 6~9시에는 생활·식품의 비중이 2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근무 시간대인 오전 9시~오후 6시에는 여행·레저, 지역 상품이 20~27%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퇴근 시간대인 오후 6~9시에는 지역 상품이 무려 33% 비중을 차지했다. 퇴근길 저녁 약속 장소를 소셜커머스로 소비하는 현상인 것으로 보인다.

저녁 시간대를 넘어 자정을 넘긴 심야와 새벽 시간대에는 패션·뷰티 상품의 매출 비중이 30~35%까지 올랐다. 이는 낮 시간대 패션·뷰티 구매비중인 15~18% 보다 두 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하루의 스트레스 해소 등 자기 자신을 위한 쇼핑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남성과 여성이 모바일로 소셜커머스를 이용하는 시간대도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퇴근 전인 오후 5시, 여성은 점심시간 전인 오전 11시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에는 남녀 모두 잠들기 직전인 오후 11시가 가장 많았다.

또한 남성의 모바일 구매 비중은 지난해 35%에서 올해 55%로 증가했으며, 여성은 70%를 넘어섰다.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상품도 모바일로 구매하는 현상이 뚜렷해졌다. 모바일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카테고리는 여행·레저 부문으로 전년대비 166% 신장했으며, 가전·디지털 134%, 패션·액세서리 109%, 도서·취미 103% 순으로 나타났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티몬은 2010년 12월부터 모바일앱을 출시해 가장 빠르게 모바일커머스 시대를 준비해왔다”며 “소비자들의 모바일 구매 패턴을 연구하고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고객 중심 서비스를 통해 대한민국 모바일커머스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소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