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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자왈은 숲을 뜻하는 ‘곶’과 수풀이 우거진 ‘자왈’을 결합한 제주 고유어다.
작가는 이곳을 방문했을 때 “원시적이고 사람의 흔적이 느껴지지 않는 방치된 느낌이었다”며 “숲에서 생명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작가가 주로 겨울에 방문한 숲 속에서는 나무와 덤불이 서로 투쟁하듯 공존하고 있었다.
이화여대 서양화과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흰 눈과 녹색이 선명한 나무가 보이는 숲, 새벽녘의 숲 등 다양한 숲의 모습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국제갤러리(02-735-8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