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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IPO기업]세화아이엠씨·휴메딕스 등 11군데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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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섭 기자

승인 : 2014. 12. 15. 06:00

코스피 1개, 코스닥 10개 기업 공모청약 진행
공모주청약일정
12월 셋째주 올해 마지막 공모주 청약 일정이 진행되는 만큼 무려 11개의 기업들이 대거 공모청약에 나선다. 올해 마지막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세화아이엠씨를 비롯해 서전기전 등 10곳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서전기전·하이셈·휴메딕스·오킨스전자·아스트·아이티센·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8개의 기업이 15~16일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주 중반 이츠웰(16~17일)을 거쳐 영백씨엠·국일신동·세화아이엠씨가 마지막으로 18~19일 청약 일정을 소화한다.

◇올해 마지막 코스피상장 ‘세화아이엠씨’

타이어 금형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세화아이엠씨가 올해 마지막으로 30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다. 50여 개국에 타이어 금형을 수출하고 있는데 세계 시장점유율은 5.5% 수준이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은 1819억원, 영업이익은 24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비중은 3분기 기준 타이어금형이 83.2%, 타이어제조설비가 9.6%, 해운·임대료 등이 7.1%를 차지하고 있다.
공모 주식수는 구주 65만500주를 포함해 총 131만500주로 한 주당 희망공모가는 1만4500~1만6300원이다. 18~19일에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하며,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기술특례 ‘아스트’, 코스닥 재도전 ‘국일신동’ 등 제조업체 7개 몰려

서전기전은 전력 인프라에 사용되는 각종 기자재를 의미하는 중전기기의 스위치기어와 전력 관련 설비를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해 매출액은 548억원, 영업이익은 6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2.6%로 9% 수준인 경쟁사보다 높은 편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21만3000주, 공모가는 6500원이다.

항공기부품 제조업체 아스트는 국내 제조기업 최초로 기술특례를 통한 기업공개(IPO)를 진행한다. 2001년 설립 이후 골격재 부품인 스트링어 제조를 시작으로 현재 단순 부품 제조를 넘어 항공기 동체 조립품인 섹션48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총 285만4681주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하며, 공모가는 9500원이다.

1997년 설립된 발광다이오드(LED) 패키징 업체 이츠웰은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고 있다. 국내외 생활 가전 및 자동차 제조업체에 실내조명용 LED를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설치 LED 신호등 85%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구주매출 64만9600주를 포함해 총 162만4000주를 공모하며, 희망공모가는 7000~7900원이다.

3년 만에 코스닥시장에 재도전하는 국일신동은 비철금속 기초소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국일신동은 올해 3분기까지 266억77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 중 64%가량을 주력제품인 황동봉에서 올렸다. 상장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확대해 10년 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총 공모 주식 수는 300만주. 희망공모가는 1400~1700원이다.

이 외에도 반도체 테스트 전문기업 하이셈(15~16일), 번인소켓 국산화 1호 기업 오킨스전자(15~16일), 스마트폰용 진동모터 제조업체 영백씨엠(18~19일)이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휴온스 자회사 ‘휴메딕스’, 7번방의 선물 ‘NEW’, 공공 SI사업 강자 ‘아이티센’

제약사 휴온스의 자회사 휴메딕스는 2002년 설립된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이다. 고순도 히알루론산을 생산해 관절염 치료제를 만든다. 지난해 휴메딕스의 매출액은 2012년 대비 101% 증가한 23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16% 늘어난 75억원이었다. 공모가는 2만8000원.

2008년 설립된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는 영화 투자·배급, 음악, 공연, 엔터테인먼트 등을 영위하는 종합 미디어콘텐츠 유통기업이다. 지난해 영화 ‘신세계’ ‘7번방의 선물’ 등이 흥행하며 한국영화기준 영화투자배급사 총 관객수 1위에 올랐다. 구주매출 28만주를 포함해 총 270만여주를 공모하며 공모가는 1만6300원이다.

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 아이티센은 외교부·국세청·교육부 등을 주 고객으로 두고 있다. 대기업들이 빠져나간 공공부문 시스템통합(SI) 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산업융합 사업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로 주당 공모가는 7500원이다.
이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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