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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엔터, 공모가 1만6300원 확정…희망가 최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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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규 기자

승인 : 2014. 12. 12. 16:25

영화투자배급사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이하 NEW)가 지난 9-10일 기관투자자를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1만63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확정된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1만2700~1만6300원의 최상단이며 총공모금액은 338억원이 될 전망이다.

이번 수요예측은 전체 공모물량인 207만1462주 가운데 155만6726주에 대해 진행됐다. 연기금,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 총 318개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21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표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 측은 NEW의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의 약 90%정도가 당초 공모희망가 중 최 상단 이상을 제시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지만 투자자의 이익을 제고하겠다는 대표이사의 뜻에 따라 공모가를 밴드 이상으로 높이지 않고 처음 제시한 희망 범위 내에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앞으로도 성장성이 높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기관투자자들이 매력을 느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우택 NEW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한국 영화에 대한 투자 재원을 마련하고 중국과 아시아, 북미지역에 걸친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겠다” 며 “이번 수요예측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만큼 책임감을 갖고 NEW 성장을 위해 투자해주신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EW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15-16일 양일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약 41만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23일이다.
전보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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