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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솔로대첩, 일본 ‘마치콘’ 형태가 모티브...“대규모 집객을 통해 사회 활력 불어넣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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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희 기자

승인 : 2014. 12. 04. 04:29

신촌 솔로대첩, 일본 '마치콘' 형태가 모티브..."대규모 집객을 통해 사회 활력 불어넣을 것"/신촌 솔로대첩

신촌 솔로대첩이 펼쳐진다. 크리스마스 시즌인 12월 20일 외로운 솔로들을 위한 행사가 열린다.


일본의 ‘마치콘’을 모티브로 ‘맛집탐방과 미팅’이라는 컨셉의 한국판 마치콘을 열어온 새마을미팅프로젝트에서는 오는 20일 토요일 1,000명의 솔로남녀가 참여하는 ‘새미프 신촌 산타마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행사당일 제휴된 신촌 맛집을 자유롭게 돌며 음식을 맛보고 미팅을 하는 방식이다.


‘마치콘(街コン)’은 거리미팅이라는 뜻으로 이미 일본에서는 하나의 문화가 되었다. 도쿄의 위성도시인 우즈노미야에서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했던 젊은층의 미팅 행사가 2011년 일본 대지진을 기점으로 전국적인 열풍이 되었다.

국내에서는 ‘한국판 마치콘’이라는 이름으로 청년사업가들이 지난해 4월 새마을미팅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최했다. 지금까지 성남, 신촌, 안양, 대학로, 압구정 등 11곳에서 열렸으며 누적 참가자수는 5,000명이 넘는다.


2012년 우리나라에서는 솔로대첩이라는 행사가 열렸지만 성비 불균형과 추운 날씨, 안전문제등으로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사라졌다.


새마을미팅 행사는 사전에 온라인을 통해 일정액의 참가비를 내고 참가신청을 하게 된다. 따라서 동일한 인원의 남녀가 참여하고 음식점에서 진행되므로 안전문제도 해결된다.


참가는 동성 2인 1조로 신청할 수 있다. 행사 당일 제휴음식점에 입장 시 남녀 4명이 2:2로 배치되기 때문이다.
한 가게에 45분이라는 제한시간이 있어 다양한 맛집을 방문하고 여러명의 이성을 만날 수 있다.


행사를 기획한 새마을미팅프로젝트의 손승우 대표는 “본 행사는 단순히 미팅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행사가 아닌 대규모 집객을 통해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셜축제이다.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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