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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골드만삭스로부터 400억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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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승인 : 2014. 11. 27. 11:54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업체인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으로부터 400억원(미화 약 36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투자금을 ‘배달의민족’ 고객과 가맹업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향후 해외 진출에 필요한 기술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대대적인 마케팅을 통해 배달 앱의 대중화를 성공시킨 만큼 내년에는 내실을 다지고 사업 확장을 위한 기술력 확보에 초점을 맞춘다는 각오다.

2010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의민족’은 모바일 배달주문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누적 다운로드 수는 1400만 건이며 지난달 기준 월간 주문 수는 400만 건에 달한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는 배달의민족에 등록된 14만여 개 업소에서 배달 음식을 주문할 수 있으며, 가맹업소는 주문 접수와 광고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게다가 지난 10월에는 라인주식회사와 조인트벤처 ‘라인 브로스’를 설립하고 프리미엄 음식 배달 앱인 ‘라인 와우’를 출시했다.
이재현 골드만삭스 한국투자책임은 투자 배경으로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전자상거래 시장 중 하나”라며 “골드만삭스는 배달의민족과 같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뛰어난 경영진을 갖춘 토종 기업을 발굴, 그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남라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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