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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금융] 저소득층에 ‘사랑의 밥차’ 제공하는 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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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용 기자

승인 : 2014. 11. 26. 07:00

소외계층에 무상급식 지원하는 기업은행
20140821 중기가족 장학금전달식(1)
권선주 기업은행장(앞줄 가운데)이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저소득층에게 먹거리를 제공하는 ‘사랑의 밥차’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금융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을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나누고 있는 것이다.

제주 서귀포에서 시작된 ‘사랑의 밥차’는 3.5톤 트럭으로 내부에 취사시설과 냉장, 급수설비를 설치해 1회 최대 300인분의 배식이 가능하도록 특수개조한 차량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전국 28개 지역에 순차적으로 보급돼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급식차량과 급식비, 유류비 등 모든 운영비를 매년 후원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들의 자발적 후원과 지역시민들의 자원봉사활동 참여도 유도해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각 지역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급식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세월호 참사와 강릉 폭설 등 국가재난 발생시 재난지역에 파견돼 자원봉사자들에게 무료급식도 제공한다”고 전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복지수준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2006년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한 후 지금까지 모두 4200여명의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에게 55억원의 장학금을 제공했고, 희귀·난치성 등 중증질환자 1300여명에게 치료비 50억원도 지원했다.

기업은행측은 희귀·난치성 질환자의 경우 일회성 후원에 그치지 않고 질환의 재발방지와 완치가 가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치료비를 지원하고, 같은 질환으로 투병중인 환우를 멘토로 선정해 치료에 대한 정보도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멘토들을 선발해 질환으로 오랜 시간 학업에 전념할 수 없었던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들의 학습지도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CI
정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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