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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권 산업단지 클러스트 연합회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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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14. 11. 19. 11:50

산단공, 남동·주안부평산단 등 총 910개사 참여 클러스터 연합체 첫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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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클러스터 회원기업과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권 산업단지 클러스터 연합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인천권 미니클러스터(클러스터사업 내 업종별·기술별 소규모 단위로 구성된 산·학·연·관 협의체) 연합체가 전국 최초로 인천에서 발족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는 18일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클러스터 회원기업과 유관기관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권 산업단지 클러스터 연합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지역 710개 기업과 대학, 연구소, 지원기관 등 910명이 회원사로 참여한 ‘인천권 산업단지 클러스터 연합회’는 이날 활동계획과 테마클러스터 선정 사례, 테마클러스터 성공사례 등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연합회는 인천권 소재 각종 지원기관의 제반 기업지원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연계·협력을 돕는 역할을 한다.
현재 인천권 산업단지 클러스터는 3개 거점단지(남동·주안·부평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업종별 5개 미니클러스터(남동산단 산업기계부품MC, 자동차모듈MC, 정보융합부품MC, 생산기반부품MC, 주안·부평산단 기계소재산업MC)가 구성·운영되고 있다.

또 인천지역 7개 일반산업단지(강화하점, 인천기계, 인천, 검단, 인천서부, 청라1지구, 송도지식정보)가 연계단지로서 클러스터사업에 함께 참여해 거점단지와 유기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권 산업단지 클러스터는 출범한 지 6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미니 클러스터간 연계가 부족해 장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에 연합회는 인천권 5개 미니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기업 간의 네트워킹을 통해 기술이전 및 개발, 공동판로개척 등 미니클러스터간 연계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동종 및 이업종간 신성장 융복합화 사업과제를 발굴·지원하는 등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인천권 기업성장의 새로운 구심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성태 인천지역본부장은 “융복합시대를 맞아 산업단지와 같은 소규모 산업클러스터를 벗어나 인천권이 지닌 광역적 공통자산의 활성화가 중요하다”며 “인천소재 산업단지가 함께 참여하는 인천권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첫 출발로서 클러스터 연합체를 발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남동산단 정보융합부품MC 회장을 맡고 있는 김승영 ㈜에버넷 대표이사가 연합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사무국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본부에 설치된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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