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날인 17일에는 ‘일본 사케는 구모타와 핫카이산만이 아니다’라는 제목으로 시음행사를 개최한다. 이 자리는 사케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일본 문화의 중요한 부분을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18일에는 ‘한중일 일본연구기관 협의체 구성의 모색’이라는 제목 하에, 한중일 주요 연구기관의 책임자들이 모여 동아시아를 아우르는 일본연구기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비공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개소기념일인 19일에는 ‘서울대의 일본연구, 한국의 일본연구’라는 학술 심포지엄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일본연구소 설립 이전과 이후의 역사를 되새겨보면서, 서울대에서의 일본연구와 한국에서의 일본연구가 나아갈 방향을 성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20일에는 ‘한국과 일본의 강점과 약점’을 주제로, 21일에는 독도문제에 대한 국제 학술 세미나가 마련됐으며, 마지막날인 24일에는 일본 내에 혐한 논리가 등장한 배경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일본연구소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