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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성, 아이폰6 99대 사서 고백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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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현 기자

승인 : 2014. 11. 10. 16:06

빼빼로
빼빼로데이를 맞아 아이폰6를 이용해 고백하고 있는 중국 남성. 출처=/바이두
빼빼로2
출처=/바이두
중국에서 한 남자가 빼빼로데이(광이권이절·光棍)를 하루 앞두고 99대의 아이폰6를 가지고 고백했으나 거절당했다.

중국 왕이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10일 중국 광저우시의 한 프로그래머가 빼빼로데이 전날 사모하던 여인에게 고백하기 위해 아이폰6 99대를 샀다.

해당 남성은 게임회사에서 근무하는 프로그래머로 성의를 나타내기 위해 2년간 저축한 돈으로 99대의 아이폰6를 구입해 고백하며 선물하기로 했다고 한다.

날짜도 일부러 중국에서도 기념하는 빼빼로데이 전날을 골랐다.
중국에서 아이폰6(16GB) 한 대의 가격은 5288위안으로 99대를 사는 데 50만 위안(약 8900만 원)가량이 들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이날 몇 명 동료의 도움을 받아 회사 빌딩 근처에서 아이폰 6 포장상자로 하트 모양 상자까지 만든 후 여성에게 고백했다.

그러나 현장에 있던 사람은 “해당 여성이 현장에 나타나 남자의 고백을 듣기는 했으나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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