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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경원고, 한 책으로 ‘행복한 밤샘독서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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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 기자

승인 : 2014. 10. 26. 15:40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가...1박 2일 행복한 밤샘독서 캠프
김해 경원고, 한 책으로 ‘행복한 밤샘독서 캠프’
지난 24일부터 1박 2일간 1, 2학년 36명의 학생들이 ‘한 책으로 행복한 밤샘독서 캠프’를 실시했다 /사진=김해경원고등학교
김해경원고등학교는 한 책 읽기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독후활동으로 행복한 책 읽기 문화를 형성하고자 지난 24일부터 1박 2일간 ‘한 책으로 행복한 밤샘독서 캠프’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밤샘독서 캠프는 1·2학년 36명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가했으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경남대학교에서 교직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사범대 학생 6명이 함께 했다.

24일 참가한 학생끼리 좋은 관계를 형성하도록 △도서명 이구동성, △몸으로 말해요 게임이 진행됐다. 또 체험활동이란 소주제로 △손으로 표현해요(선장본 고서 만들기), △맛으로 표현해요(책의 느낀 점을 요리로 만들기) 등 형식과 틀에 구애받지 않으며, 학생들의 자유로운 생각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날인 25일은 한 책 읽기 도서인 “초정리 편지”를 참가 학생 36명과 교직이수 대학생 6명이 함께 밤샘독서를 했다. △장운의 뇌 구조 상상하기, △책 내용 정리해 노래로 부르기, △사진으로 책의 명장면 나타내기 등 다채로운 방법으로 책 내용을 깊이 있게 파악할 수 있도록 다각적 관점에서 독후활동이 이뤄지도록 했다.
밤샘독서 캠프에 참가한 2학년 안기덕 학생은 “평소 독서 후 감상문, 독후화 등 활동에 대한 부담이 많았는데, 함께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을 부담감 없이 친구들과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또 다시 밤샘독서를 한다면 다시 한 번 더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해균 교장은 “고등학교에서 이뤄지는 독후활동은 일정한 수준과 형식의 틀에 얽매어 있다. 독서를 교육이 아닌 행복한 문화로 만들고자 밤샘독서 캠프를 운영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공감과 소통을 배워 한 책 읽기를 통한 공감 에너지가 확산됐으면 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옥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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