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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응원의 노래는 충남외고에 재직 중인 윤선중 교사가 작사·작곡하고 가수를 꿈꾸고 있는 2학년 이다슬 학생이 불렀다.
윤선중 교사는 “수능을 앞두고 중압감과 초조한 마음으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잘 표현해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가사를 썼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다슬 학생은 “가수가 되기 위해 평소에도 꾸준히 노래를 공부하고 있다”며 “분투하는 수험생들의 마음을 잘 표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언급했다.
윤선중 교사는 “마땅한 녹음장비가 없어 핸드폰으로 악기들을 연주해 녹음했고, 노래 또한 작은 앰프 하나로 녹음해 좋은 음질은 아니지만 무거운 마음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현덕 교장은 “기존의 노래로 응원할 수도 있지만 선생님과 학생이 직접 만들고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진실한 말로 노래하면서 수험생들을 응원할 수 있어 더 의미 있고 고3 학생들에게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래를 들은 학생들은 “우리들의 마음을 잘 표현해 주어 힘이 많이 된다”고 말했고, 일부 학부모들은 “자녀생각에 눈시울이 붉어진다. 우리아이에게 들려주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