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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새벽 2시 경 센터 상황실 요원이 CCTV 모니터링중 20대 남자가 관내 오산동 원룸주변에 주차된 차량 여러 대의 차문을 열어보며 차량내부를 살피는 것을 발견하고 오산지구대에 신속한 출동요청을 했다.
모니터링 장소는 며칠 전에도 새벽 시간에 주차된 차량 여러 대의 차문을 열어보며 차량내부를 살피는 20대 정도의 남자를 발견해서 경찰출동을 요청했으나 용의자를 발견하지 못해 철수했던 지역이었다.
센터는 평소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며 이상 행동을 하는 용의자에 대한 기록관리와 모니터요원간 공유를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도 동일 장소에 같은 남자가 나타나 차량을 도난하려는 사항을 발견하고 즉시 당일 센터 경찰관에게 보고 후 무전으로 순찰차의 출동요청 조치를 취했다.
출동요청을 받은 지구대는 현장에서 용의 남성 신원 확인과 해당시간·장소의 CCTV자료 분석 결과 동일인임을 확인 후 검거하는 성과를 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배자 검거는 지난해 10월부터 오산시 관내에 설치된 315개소 1,152대의 CCTV를 18명의 모니터요원과 경찰관 3명이 주야교대로 24시간 모니터링 관제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오산시와 화성동부경찰서는 관내 범죄 취약지구를 중심으로 방범CCTV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해 범죄예방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와 화성동부경찰서는 지난 7월 U-City센터와 경찰서 상황실간 CCTV 모니터링 연계시스템 구축을 통해 범죄 등 사건발생시 현장대응능력 향상으로 실시간 범인검거 등 시민안전 환경 조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