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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샤오미 신경전…"게으른 도둑" vs "직접 써봐" /사진=샤오미 홈페이지 |
애플과 샤오미의 신경전이 치열하다.
10일(현지시각) 중국의 IT전문매체 마이드라이버에 따르면 린 빈 샤오미 공동 창업자는 최근 조니 아이브 애플 수석 디자이너가 한 언론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에 대해 반박했다.
조니 아이브는 인터뷰를 통해 "뭔가를 이루기 위해 7~8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했는데 그게 복제됐다고 생각해봐라. 쉽게 보면 이건 도둑질이고 게으른 것이다"라며 "좀 거칠게 얘기하자면 샤오미의 행보는 아부로 받아들이기도 힘들다"고 밝혔다.
이에 린 빈은 "샤오미는 그 누구에게도 샤오미의 제품을 사용하라고 강요한 적 없다. 제품을 사용하는 많은 사람이 이를 증명한다"고 말하며 샤오미가 애플을 따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니 아이브에게 샤오미 스마트폰을 선물로 주고 싶다"며 "써보고 다시 코멘트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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