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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서초동 삼성 딜라이트샵에서는 기어 VR 시연 시간을 25분으로 제한하고 있었다. 이후 5분 동안은 기어VR을 사용할 수 없게 돼 있다. 과열 현상으로 기기 작동이 멈출 수 있기 때문이다. 딜라이트샵에서 사용 시간에 제한을 두는 기기는 기어 VR이 유일하다.
딜라이트샵 내 설치된 2개의 기어 VR 인근에는 기기 운영 시간을 알리는 안내판이 있었다. 안내판에는 ‘00~25분 운영, 25~30분 미운영, 30~55분 운영, 55~00분 미운영’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딜라이트샵 관계자는 “25분 이상 사용하면 과열로 기기가 멈추는 등 오작동할 수 있어 시연 시간을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출시하지 않은 제품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기어 VR은 이번 달 말 출시 예정으로, 갤럭시 노트4와 연동해 가상현실을 360도로 체험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다. 시야각은 96도이며 가속도 센서, 자이로 센서, 지자계 센서, 근접 센서 등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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