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는 지난달 5일 선보인 카카오페이 서비스가 한달만에 순 가입자수 120만명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다음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서비스 출시후 보름만에 14만명의 가입자수를 기록한데 이어 하루 최대 30만명이 서비스에 가입하는 등 신용카드 이용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최근 대형 신용카드사들도 속속 카카오페이에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어 편의성은 물론 높은 서비스 안정성도 입증하고 있다. 현재 카카오페이에 참여를 확정한 신용카드사는 KB국민카드·삼성카드·현대카드·BC카드·롯데카드로 국내 대형 카드사 절반 이상에 해당된다. 다음카카오는 나머지 카드사들도 긍정적인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어 빠른 시일내 국내 모든 카드사에서 지원하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다음카카오는 LG CNS와 가맹점을 적극 확대중이며, 5대 홈쇼핑에 이어 소셜커머스 위메프·배달의민족·요기요·배달통 등 배달앱과 홈플러스, 세븐일레븐 등 대형마트·의점 등 실생활에서 모바일 결제가 많이 사용되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용처를 늘려가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기존 선물하기와 카카오픽에 이어 도입을 확정한 가맹점들에서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최근 시작한 모바일 쇼핑 서비스인 카카오픽에 도입한 이후 전체 신용카드결제의 3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실제 사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사용자 편의를 위해 연내 온라인 결제 지원 및 공인인증서가 필요없는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