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9일 “온실가스 위성 관측은 탄소 배출과 흡수량을 모의하는 탄소추적시스템 입력 자료로써 귀중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를 내비쳤다.
지난 2012년 12월 기상청은 안면도 기후변화감시센터에 온실가스 위성에 대한 지상 검증 사이트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이 검증 사이트에서는 항공관측과 고분해 분광간섭계의 관측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관측위성 지상검증 네트워크(TCCON)을 통해 검증자료를 제공한다.
우리나라가 TCCON에 가입한 것은 지난 8월이며, TCCON은 가입 조건으로 최첨단 고성능 장비와 CO2 관측 오차 0.1% 이하의 정확한 기술역량을 요구한다.
전세계 26개 사이트로 운영된 TCCON은 고분해 분광간섭계를 이용해 온실가스를 지상에서 연직방향으로 관측, 검증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기상청의 TCCON 운영은 향후 국내 환경위성 개발 및 검증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