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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온실가스 위성 활용 및 검증역량 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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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기자

승인 : 2014. 09. 30. 10:15

기상청이 국가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 줄이기 정책 지원을 늘리고, 온실가스 위성 활용 및 검증기술 역량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상청은 29일 “온실가스 위성 관측은 탄소 배출과 흡수량을 모의하는 탄소추적시스템 입력 자료로써 귀중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를 내비쳤다.

지난 2012년 12월 기상청은 안면도 기후변화감시센터에 온실가스 위성에 대한 지상 검증 사이트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이 검증 사이트에서는 항공관측과 고분해 분광간섭계의 관측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관측위성 지상검증 네트워크(TCCON)을 통해 검증자료를 제공한다.
우리나라가 TCCON에 가입한 것은 지난 8월이며, TCCON은 가입 조건으로 최첨단 고성능 장비와 CO2 관측 오차 0.1% 이하의 정확한 기술역량을 요구한다.

전세계 26개 사이트로 운영된 TCCON은 고분해 분광간섭계를 이용해 온실가스를 지상에서 연직방향으로 관측, 검증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기상청의 TCCON 운영은 향후 국내 환경위성 개발 및 검증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정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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