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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야구감독, “한국 야구 잘되는건 정부와 대기업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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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남 기자

승인 : 2014. 09. 2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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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이중 대만 야구 감독. 출처=자유시보
베이징 올림픽때 대만 야구팀을 이끈 홍이중 감독이 한국 야구를 칭찬했다.

대만 자유시보와 최근 인터뷰를 가진 홍감독은 “한국 야구팀은 대만에 비해 실력이 월등하다”며 “게임에서 진 대만팀을 너무 나무라지 마라”고 말했다.

대만은 지난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한국에 3-6으로 역전패했다. 8회초 한국이 4점을 뽑을 때까지는 대만이 3-2로 앞서나갈 정도로, 위협적이었다.

대만은 지난 24일 예선전에서는 한국에 0-10으로 8회 콜드게임패 했지만 4일 만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한국과 상대했다.
그는 “한국 야구는 대만에 비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정부와 대기업의 지원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야구는 대기업의 투자가 많기로 유명한데 최근 구단수도 10개로 늘어났으며 이는 정부가 야구에 관심을 가지고 정책적인 뒷받침을 해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대만은 국외로 야구선수를 보내 훈련시키는데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해 돈만 낭비한다”고 지적했다.
추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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