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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 유인영, 가슴 아픈 과거 공개…절제된 연기 눈시울 자극

‘삼총사’ 유인영, 가슴 아픈 과거 공개…절제된 연기 눈시울 자극

기사승인 2014. 09. 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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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영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의 유인영이 가슴 아픈 과거를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진욱에게 버려진 순간부터 복수하기까지의 지난 일들을 언급하며 절제된 감정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이끌어 낸 것.

28일 방송된 ‘삼총사’ 7회에서는 소현(이진욱)과 미령(유인영)이 본격적으로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지는가 하면, 그동안 궁금증을 자아냈던 미령의 과거가 밝혀졌다.

“어떻게 살아왔냐”는 소현의 질문에 미령은 냉소를 지으며 “어떻게 살아왔냐고요? 어떻게 살아왔을 것 같아요, 내가?”라고 운을 떼며 고통스러웠던 과거에 대해 털어놓기 시작했다. 미령은 죽을 뻔한 자신에게 호의를 베풀었던 남자들이 결국 모두 자신의 몸을 목적으로 도왔다는 것을 깨닫고 몸을 팔아가며 돈을 모았음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그는 소현을 노려보고는 “돈이 생기고 살만해지니까 당신 생각이 나더라고. 내 인생을 이렇게 만든 내 첫 번째 남자”라며 독기에 찬 목소리로 복수심을 갖게 된 계기를 설명해 긴장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하지만 오히려 “살아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했다”는 소현의 말에 미령은 점점 눈빛이 흔들리기 시작했자. 이어 소현을 단도로 찌르는 순간에는 “많이 아픈 가보네? 얼마나? 설마 내가 목매달았을 때만큼? 그 정도는 아니겠지”라며 그동안 감춰왔던 한이 서린 눈물을 흘렸다.

이렇듯 냉소와 독기에 찬 목소리, 한이 가득 서린 눈빛 등을 선보인 유인영은 절제된 분노를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단도로 소현을 찌르며 눈물을 보이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렇게 미령의 과거가 서서히 드러나며 세자와의 관계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으로 달향과 소현이 손을 잡아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삼총사’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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