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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연구회, ‘국민안전기술포럼’ 개최···싱크홀 등 안전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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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

승인 : 2014. 09. 24. 18:01

싱크홀·에볼라 바이러스·구제역 등과 같이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국가현안에 대해 과학적 지식에 기반한 정확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안전포럼이 개최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미래창조과학부 후원으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민안전기술포럼(안전포럼)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안전포럼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중심이 되고,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학계·정부 등 150여명이 참여해 향후 매분기 개최될 예정이다.

정부는 국가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과학기술적 대응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새로운 제품·기술 개발로 연계하기 위한 논의와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최근 사회문제가 된 싱크홀에 대해 ‘국민안전을 위한 싱크홀 과학기술 대책’이란 주제로 김창용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실장이 주제발표를 맡아, 국내외 싱크홀 발생 현황과 문제점을 설명했다.

김 실장은 “싱크홀로 인한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GIS를 활용한 싱크홀 발생 위험 지도 작성’, ‘비파괴 물리탐사 기술’을 개발하는 등 국가적 차원의 융·복합 연구를 통한 기술개발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주제 발표 이후에는 싱크홀 관련 국내외 전문가와 정부출연연구소 연구자 등이 주축이 된 패널 토의가 이어져 싱크홀 해결을 위한 과학기술 대응방안이 논의됐다.

이상천 연구회 이사장은 “출연연이 적극적으로 국가 사회적 문제 해결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재문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싱크홀 등 안전문제에 대해 과학기술계가 스스로 나서 진단과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만든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과학기술분야 출연연이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범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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