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신문은 22일(현지시간) 일본 항공사 ANA가 라이벌 JAL을 꺽고 만년 2위에서 1위로 올라선 스토리가 마케팅 수업에 활용된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을 대표하는 항공사로서의 지위를 장기간 독점하던 JAL을 발상의 전환과 환경 변화로 역전시킨 만년 2위 기업의 스토리”라며 “오는 26일에는 ANA의 대표가 하버드 대학에서 약 9000명의 학생 앞에서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하버드대의 교재는 세계에서 수집한 기업의 경영전략들 중에서 채용된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세계의 주요 대학원에서 쓰이는 경우가 많다”며 “교재 등장 사례가 경영전략의 ‘예’로서 세계의 유력 기업의 간부들에게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ANA의 국제선은 1986년의 첫 항공에서부터 적자를 이어오다 2004년도 처음 흑자로 돌아섰으며, 올해 5월에는 수송 실적으로 JAL을 앞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