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일체형 등 중급형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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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알파뿐만 아니라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한 ‘갤럭시 노트4’는 프레임만 메탈 소재를 적용, 본체 전체를 메탈로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일(현지시간) 삼성 모바일 제품 전문 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 알파에 이어 선보이는 삼성전자의 ‘A 시리즈’ 3종 가운데 SM-A500은 본체가 모두 메탈로 이뤄졌다.
이 제품은 풀 메탈 보디로 이뤄짐에 따라 배터리 탈부착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가죽 느낌의 후면 플라스틱 커버를 버리고 메탈을 채택함에 따라 고급스러운 느낌의 디자인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종전의 제품보다 하드웨어 사양은 높지 않지만, 디자인 면에서는 프리미엄급을 표방할 것이라고 샘모바일은 전했다.
SM-A500은 5인치 HD(1280×72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쿼드 코어 스냅 드래곤 400 프로세서,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16기가바이트(GB) 저장공간, 233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또한 갤럭시 알파와는 달리 마이크로 슬롯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초절전모드는 적용됐으나, 지문인식, 심장박동 센서, 방수방진 기능은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모델은 중급형 사양과 합리적인 가격, 프리미엄 메탈 디자인을 앞세워 중국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샘모바일은 삼성이 SM-A500으로 비로소 중국 제조사들의 저가폰과 제대로 경쟁할 수 있게 됐다며 삼성은 프리미엄 외관을 위해 앞으로도 메탈 본체 적용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