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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진해구 남양동에 짓는 이 아파트는 504가구, 10개동 규모다. S건설사에서 공사를 수행하다 경영악화로 인해 지난 4월 공사가 중단된 사업장이다.
사업시행자인 STX조선해양은 대체시공사로 경남기업을 선정하고 브랜드를 ‘경남아너스빌’로 변경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공정율은 39.8%로 잔여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14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경남기업은 지난 6월에는 J건설사가 경영난 때문에 포기한 울산시 북구 효문동에 위치한 현대효문지역조합 아파트공사(864가구, 총도급금액 1204억원)를 수주했다.
경남기업은 지난해 대체시공사로 수주한 거제시 소재의 거제사곡지역주택조합 ‘거제 경남아너스빌’(총 1030가구, 도급금액 1234억원)의 홍보관을 올해 6월 오픈하고 일주일 만에 100% 조기 완판한 바 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주택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연이어 대체시공사로 선정되며 경남아너스빌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국내 민간사업에 역량을 더욱 집중해 경남아너스빌의 명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